기존에 쓰던 밥솥에 내솥코팅 벗겨짐이 생겨 스텐 내솥을 가진 밥솥을 보다가 이 밥솥을 선택했습니다.
대략 43만원 정도 했는데, 홈쇼핑으로 구매하니 풍년 멀티쿠커를 주더군요.
기존 내솥 벗겨짐상태 입니다.
위 현상은 같은 쿠첸 제품이었지만, 쿠쿠이건 쿠첸이건 브랜드에 상관없이 내솥코팅 벗겨짐 현상은 발생하는 걸로 확인했습니다. 사용자들은 안좋은 성분이 나오는걸 무서워하면서 내솥 코팅을 벗겨버리거나, 새로 코팅하거나, 솥을 새로 구매하는 모양입니다. 서비스센터에서는 내솥은 소모품이다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리 저리 생각해보다 아이들도 같이 먹는 밥인데 어쨋든 안좋은 성분이 검출되는 코팅이 있으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좀 (꽤나많이)비싸고 불편해도 스텐 제품으로 갈아타기로 했습니다.( 영화 다크워터스 )
스텐 내솥을 가진 제품은 디디오랩이 있었고 그외엔 풍년의 전기밥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타이밍 좋게 나온 쿠첸 121 마스터플러스 제품이 스텐내솥을 쓰고 있습니다.
스텐 내솥을 쓰면 기존 코팅 밥솥에 비해 밥알이 솥에 붙는게 걱정이었는데 써보니 확실히 코팅에 비해서는 많이 붙습니다. 그래도 기존 압력솥에 밥을 지을때 생각하면 스테인리스 종류가 달라서인지 그나마 덜 붙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붙는 현상은 좀 줄이려면 밥 지은 후에 벽면 부터 주걱으로 잘 벗겨 낸 후 섞어주면 됩니다.
이 밥솥의 좋은점은 뚜껑이 한번에 열리는 것에도 있습니다. 이전 밥솥은 열면 확 열려서 뚜껑의 힌지부품이 쉽게 손상되었는데 그 부분이 개선 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증기배출 소리가 줄어든것입니다.
그리고 121도라 밥 맛은 알알이 속까지 잘 익는다는 광고처럼 맛있게 지어졌습니다. 제일 기본이 되어야할 밥맛이 별로면 어쩌나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밥은 맛있게 잘지어 집니다.
단점은 솥에 밥알이 붙는다는 점과 비싸다는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제품에서 코팅없는 제품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또 환경 보호를 위해(ESG) 내솥만 교체 할 수 있는 제품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밥을 다 푼 후에 내솥불림 기능을 통해 숭늉을 만들어 먹는데 이건 좋은점(?)이긴 합니다.ㅎ소화가 잘되요
근데 내솥불림 기능은 좋은데 솥 불림 후에 뜨겁기 때문에 바로 씻기는 어렵습니다. 즉 세척을 위해서라면 그냥 물받아놓고 좀 있다가 씻으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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