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문콕 사건 발생-문콕 대응 요령 및 팁

지난 10월 16일 15시 15분에 주차중인 차량에 충격이 감지되어 영상이 전송되었습니다.
요약
충격 및 손상 확인 -> 차주 연락(연락안됨) -> 보험 접수 -> 상대측에 재 연락 -> 내려와서 보자고함

이런저런 실랑이
- 상대측 주장 (나는 문열때 쿵안했다. 문열었을때 손상부위가 닿지 않는다.)
- 본인 주장 (충격 녹화가 되어있다. 문열었을때 닿는 부위가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약간 앞에 찍힘 )

아파트 CCTV 확인하고 증거를 더 제시 할 수 있는데.. 
아이가 아픈 상태이기도 했고.. 더 엮이면 골치 아파 질 듯해서 그냥 가시라 했습니다.

혹시 문콕 피해가 발생했을때 도움이 될만한 몇가지 정리해보면서 느낌을 정리해 봅니다.

문콕 발생 전 확인 사항
(이런거 챙기는게 더 스트레스 일거 같긴 하지만)
1. 빌트인캠 on
2. 주차 전후 사진
3. CCTV 위치 파악

저도 차간 간격이 가까우면 사진을 찍어두는 편인데..
이번엔 거리가 멀었는데도 발생해서 항상 조심해야 겠습니다.

문콕 발생 후 확인 사항
1. 상대측 연락처, 차량번호(상대측 확인요청)
2. 보험사 연락 (본인 & 상대측)
3. 과실에 따라 상대측 보험으로 접수되면 접수번호 확인
4. 수리 시 렌트나 처리 과정 등은 사건접수번호로 확인

보험사 말로는 문콕 사건 90%이상은 상대측에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르쇠 당하게되면 피해자 쪽에서 주변 CCTV 확보, 경찰 신고 등 조치를 하고 처리를 해야한답니다.
불편한 상황에서 원만히 해결 되지 않을 때 처리를 대행 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어요..(해결사처럼)
그래도.. 이렇게 정리하고 털어 내려고 합니다.
다행히 바디케어 기간이 남아 있어서 기간 내에 다른 손상부 없으면 그걸로 처리 하면되니까..
습습후후 내가 스트레스 안받는게 제일 남는거다! 생각합니다.

(상대측은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셨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그래도 나름 부족함이 없는 동네인데도.. 이런건 양심과는 별개인가보다 생각이 듭니다.
같은아파트 주민끼리 어쩌구.. 나이가 얼마네.. 자기가 차가 두갠데 다른차에는 이런자국이 수십개는 있다느니.. 등등
논지를 자꾸 흐리고.. 손상 부위를 만지 면서 (도장 벗겨진 부스러기를 털려는 시도인가..) 또 열어서 찍어보자는 둥...

문이 열리네요.. 쿵 소리가 들려오죠
그리고 내려가 봤더니

찍힘 부위의 색깔과 도장 벗겨짐흔적

문콕 3일전이지만 깨끗한 상태가 찍혀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