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일은 끝이 없다.
하나하면 이어서 또 할게 보이고, 찾아진 일거리를 해결해두지 않으면 쌓이고 쌓여 난장판을 만든다.
빨래-쓰래기정리-설겆이-청소-선반정리-장난감정리-옷정리-건조기-빨래개기-환기-식탁정리-식사준비-화단정리-장난감고치기-물고기밥주기-어항청소-캠핑짐정리-쌓인곳정리-그사이에다시어질러진거실정리-아이등원-아이하원-아이목욕시키기-아이머리몸말리기-아이밥먹이기-아이옷입히기-아이책읽어주기-아이재우기-어른식사준비-간식준비-등하원준비물챙기기-또빨래-또쓰레기정리-또....
생각나는거를 쭉 적어봤는데..집안일은 참 할게 많고 반복에반복인듯...아 고양이 관리도 있는데 빼먹었네..아 부모님이랑 아이 영상통화시키기도 빼먹었고 ㅎㅎ
회사에서 일할때보면 정말 말도안되게 일이 마구마구 몰려올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차오르는 분노를 억누르고 딥빡상태에서 일을 스케쥴링해서 쳐내갔던 경험이 집안일할때도 많은 도움이 된다.
면접을 볼 때 그사람의 집 상태를 사진을 찍어서 보여달라고 요청하는것도 나름 좋은 지표가 될 듯.. 집안일엔 기본적으로 부지런함을 탑재해야하기 때문에 집이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는 사람이라면, 일도 잘 할 게 분명하다. (집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정리되는거 보면 딱 보이는 그런 느낌)
오늘도 퇴근 및 하원 후에 주어진 4시간 정도의 자유 시간에 나름 부지런히 집안일을 했는데, 시간을 놓쳐서 빨래도 못돌리고..거실은 정리해두면 항상 다시나와있는 종이 종류의 장난감들이 널부러져있다. 빨래하고 건조기 돌리고 싶은데..조용하고 진동없어서 이웃에 피해가 안가는 세탁기가 나왔으면 좋겠다.
최근에 백신 접종 때문인지 약간 기력이 딸리는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 좀 몸이 정상이 되고 있는것 같다. 12시 다되가니까.. 인제 이상한 일기 같은거 그만 적고 운동하고, 거실만 치우고 자야지! 아 책도 쪼끔만읽고, 미국시장도 잠깐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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