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아들과 함께 짧은머리 스타일링

예전에 이런 글을 포스팅한적이 있습니다.

2020.01.14 - [생활] - 30대 남자 머리 스타일 짧은머리

모발이식을 하기 전이었는데, 1년 반이 훌쩍 지나서도 저글이 검색이 되는게 신기했습니다.
날씨도 더워지고, 아이가 짧은 머리를 하고싶어해서 미용실에 들렀습니다.
우리 아이는 저를 닮아서 머리가 얇은데다 아래로 쳐지는 머리라서
아이가 원하는 "파이어맥스" 느낌의 머리가 될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파이어 맥스는 어제 잘때 갑자기 만들어진 가상 캐릭터인데... 영웅 비슷한거랍니다.

엄마는 로씨, 아빠는 체이서 입니다.
아마 파이어 맥스의 머리는 이런 느낌?

색깔도 아이가 원하는 머리 색깔이네요

이런 느낌 일거라는 생각은 하지만,
현실과 타협해서 "남자 짧은머리 얇은"으로 검색해봤습니다.

송중기님과 어깨를 나란히..

이렇게 예전에 올렸던 포스팅이 나오니까 감개가 무량해서
오늘의 머리스타일을 포스팅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오늘은 저 짧은 머리가 아니고 약간 아이비리그 컷 같은걸로 해봤습니다.
이런머리를 아들과 같이하게되서 너무너무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기분좋아서 머리하고 아웃백 외식하러 갔습니다.)

머리하는 내내 인상을 쓰고있는 아드님

아이가 맘에드는 머리로 선택을 하고 먼저 컷트를 했는데, 머리가 마음에 안드는지 계속 인상을 쓰고있더니..
(부끄러웠던건지..)
머리가 완성되고 왁스를 조금 발라서 앞머리를 세워주니 매우 만족합니다.
(이떄부터 하이텐션이라 밥먹을때 힘들었습니다.)

 

여기 미용실은 동네 미용실인데, 잘합니다.
중랑구에 사가정에 티나헤어이구요.
사장님과는 아무 관계없습니다. ^^ 예쁘게 자르고 스타일링 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0대(이제 얼마안남았지만..) 남자 짧은 머리 얇으머리 스타일링
이렇게 아들과 함께 비슷한 스타일로 머리해보는것 추천드립니다.
아이가 너무 인물이 좋아서 눈이 아들한테만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