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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6년 새해의 시작을 장박지에서 활기차게 열었습니다.
이번 5주차는 새해 첫날부터 아이들의 등교 일정, 친척들과의 만남까지 겹쳐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인 시간을 보냈는데요.
영하 14도의 한파마저 녹여버린 뜨거웠던
3박 4일간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 1/1: 새해 첫날의 도전, 그리고 깨달음 "순정이 최고다"
새해 첫날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쪼갬목 20kg과 짐들을 챙겨 오후 1시쯤 도착해 근처에서
닭갈비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입실했습니다.
이번 주의 야심작은 공간 확장이었습니다. 야외 탈의실용 텐트와
원터치 그늘막, 빙어 낚시용 텐트까지 동원해
베스티블(전실) 구성을 시도해 봤지만... 결론은 실패!
지퍼 여닫기도 불편하고 핏이 살지 않더라고요.
역시 전용 제품을 따라갈 수는 없었습니다.
이런 텐트들은 그냥 짐 보관용 창고로 쓰는 게 딱이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텐트 내부만큼은 무적입니다!
귀여운 오리 장식과 반짝이 조명으로 감성을 더했고,
신일 팬히터와 토요토미 기어미션의 조합 덕분에
내부 온도가 어찌나 뜨거운지 아이들은 반팔만 입고 뛰어놀 정도였습니다.

⛸️ 1/2~3: 시간이 멈춘 듯한 투명한 얼음 썰매장
2일에는 아이들의 등교를 위해 새벽같이 움직이는 열정을 보였고,
아내가 홀로 텐트를 지키는 동안 저는 서울 업무를 마치고 빠르게 복귀했습니다.
3일에는 형과 조카 3명이 합류하며 본격적인 '얼음 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주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얼음 썰매였습니다.
얼음이 어찌나 투명한지,
그 속에 멈춰있는 돌들이 꼭 시간이 멈춘 풍경 같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썰매장의 '회심의 아이템': 아이젠과 타이어 미끄럼 방지제
저의 비장의 무기는 아이젠이었습니다. 아이젠이 하나뿐이라 저만 착용하고,
형과 아이들 신발 바닥에는 타이어 미끄럼 방지제를 뿌려주었는데 효과가 상당했습니다!
덕분에 '썰매 노예'가 되어 아이들을 무한히 끌어주고 돌려줄 수 있었죠.
중간에 옆집 아빠에게 아이젠을 빌려드렸는데, 온 가족을 끌며 고생하시는
뒷모습을 보며 죄송하고도 웃픈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
🥘 5주차의 맛있는 기록과 매너 타임의 무게
이번 주에도 입이 즐거운 메뉴들이 가득했습니다. 닭한마리 칼국수, 쪽갈비, 꼬치구이, 고래사 어묵탕까지! 특히 아침마다 구워준 회오리 감자는 시즈닝이 '킥'이었는데, 아이들이 시즈닝을 따로 챙겨가고 싶어 할 정도로 인기 폭발이었습니다.


저녁에는 이웃 텐트인 유주네와 합류해 와인을 곁들이며
투자, 여행, 가족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애들을 재우고 이후 10시 매너 타임에 맞춰 조명도 낮추고 소근소근 대화했지만,
옆집 어르신들로 부터 불편 민원이 들어왔다는 소식을 듣고
더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장박 이웃인 만큼 서로의 휴식을 존중하는 법을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 1/4: '연극이 끝나고 난 뒤'의 여유와 퇴실
일요일 아침, 떠들썩했던 손님들이 가고 아내와 단둘이 남으니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노래가 생각날 만큼 고요하고 평화로웠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으로 얼음 놀이를 한 번 더 즐긴 뒤, 오후 4시쯤 여유 있게 짐을 정리해 퇴실했습니다.
새해 첫 시작을 사랑하는 가족, 좋은 이웃들과 함께 꽉 찬 일정으로 보낼 수 있어 감사한 한 주였습니다. 2026년 한 해도 이 따뜻한 온기 그대로 이어가길 바라봅니다!
🌅 [Week 5] New Year 2026: Time Frozen on Crystal Ice & A Heated Family Outing (1/1~1/4)
Happy New Year! We kicked off 2026 with an action-packed Week 5. From New Year's Day to school schedules and a big family reunion, it was a dynamic 4-day journey that even the -14°C cold couldn't stop.
🎍 Jan 1: New Year's Challenges & Lessons "Stock is Best"
We arrived at 1 PM on New Year's Day with 20kg of firewood. After a hearty Dak-galbi meal, we started our ambitious project: expanding the vestibule. We tried docking a changing tent and a fishing tent, but it was a fail. Nothing beats the original product design! We decided those extra tents are best kept as storage units.
(Photo: The Pacific Ocean 4.0 decorated with lights, and the slightly awkward docked tents)
However, the interior was perfect. With the Shinil fan heater and Toyotomi Gear Mission, it was so warm that the kids were running around in t-shirts despite the freezing weather outside.
⛸️ Jan 2-3: Ice Sledding in a Frozen Moment
After a busy Friday balancing school runs and work, Saturday became a grand family party when my brother and three nephews joined. The highlight was ice sledding on ice so transparent it felt like looking at stones frozen in a stopped moment of time.
(Photo: A fantastic photo of kids sledding on ice as clear as glass)
🛷 The MVP Items: Crampons & Tire Anti-Slip Spray
The secret weapon was my crampons. Since I only had one pair, I sprayed tire anti-slip spray on everyone else's shoes. It worked like a charm! I became a "sled slave," spinning and pulling the kids endlessly. I even lent my crampons to a neighboring dad, and watching him struggle to pull his entire family was a hilariously touching moment. 😂
🥘 Delicious Records & the Weight of Manners Time
Our menu was epic: whole chicken soup, pork ribs, skewers, and Goresa fishcakes. The star of the show was the Tornado Potatoes. The seasoning was such a 'kick' that the kids wanted to take some home.
(Photo: Golden brown ribs and seasoned tornado potatoes)
In the evening, we shared wine and deep stories with our neighbors. We whispered after the 10 PM manners time, but a noise complaint from the elderly neighbors reminded us to be even more mindful. In long-term camping, respecting each other's peace is the most important rule.
❄️ Jan 4: The Quiet After the 'Play' & Checkout
By Sunday, after the guests had left, the quiet atmosphere reminded me of the song "After the Play is Over." My wife and I enjoyed the peaceful environment, hit the ice one last time, and checked out at 4 PM.
It was a physically demanding but emotionally fulfilling Week 5. We are ready to carry this warmth throughout the rest of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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