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3개월간의 대장정, 겨울 장박의 마침표를 찍고 왔습니다. 지난주에 미리 큰 짐들을 옮겨두었기에 "한 시간이면 정리하겠지?"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떠난 마지막 캠핑이었는데요. 현실은 예상치 못한 '정리의 늪'이었지만, 그만큼 값진 교훈과 추억을 남긴 마지막 기록을 공유합니다.


🥩 마지막 밤의 만찬: 차돌 육회쌈과 코스트코 포갈비
철수를 앞둔 첫날은 그 어느 때보다 날씨가 맑고 좋았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야외 놀이와 별보기를 만끽하며 화려한 먹부림을 즐겼습니다.

- 차돌 육회쌈: 신선한 육회를 고소한 차돌박이에 싸 먹는 별미! 여기에 라면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 돼지국밥 & 알배기 배추: 아삭한 배추와 뜨끈한 국물의 조합은 탁월했습니다.
- 코스트코 포갈비: 캠핑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부족함 없는 든든한 메뉴였죠.
이번엔 특히 온전히 캠핑을 즐기기위해 그리고 정리가 너무 힘들었기때문에 사진이 별로 없네요
⚠️ 장박 철수의 교훈: "쓰레기 봉투는 다다익선, 바닥 공사는 복병"
아름다운 이별(?)을 꿈꾸며 일요일 오전 11시, 가볍게 짐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예상치 못한 당황의 연속이었습니다.
- 짐의 증식(?) 법칙: 큰 짐을 미리 뺐음에도 불구하고, 정리하다 보니 어디선가 계속 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1차 당황!
- 바닥 공사 재료의 역습: 가장 힘들었던 건 바닥 공사 재료 처리였습니다.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기 위해 일일이 찢고 자르는 과정이 생각보다 너무 오래 걸렸고, 75리터 봉투 하나로는 턱없이 부족해 2차로 크게 당황했습니다.
결국 "오후 1시 전에는 끝내고 근처 유명 중식당에서 여유 있게 점심 먹자"던 계획은 무산되었고, 장박 철수에는 치밀하고 단단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뼈저린 교훈을 얻었습니다.
✉️ 장박을 마치며: 굳이 사서 고생한 보람
캠장님과 아쉬운 인사를 나누며 정들었던 우리 자리를 마음에 담았습니다. 지난 겨울, 주말마다 아무 생각 없이 달려올 아지트가 있다는 건 정말 큰 행복이었습니다.
아이들과 살을 맞대며 보낸 수많은 시간, 굳이 사서 고생하며 불편함 속에서 무언가를 성취해 나갔던 기억들은 우리 가족에게 잊지 못할 자산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눈도 적고 크게 춥지 않아 수월하게 보냈지만, 덕분에 더 여유롭게 겨울을 즐길 수 있었네요.
"내년에도 또 할 건가요?"
질문엔 긍정적이지만 상황을 좀 더 지켜보려 합니다. 만약 다시 한다면, 이번의 시행착오를 발판 삼아 더 알찬 구성과 여유로 도전해보고 싶네요!
🏁 [The Final Week] Goodbye, Our Winter Hideout! Reflection on the Last Pack-out (3/7~3/8)
Our 3-month long-term camping journey has finally come to an end. We thought the final cleanup would take just an hour since we moved the big items last week, but we were in for a surprise! Here is the realistic (and slightly exhausting) record of our final weekend.
🥩 The Final Feast: Beef Tartare Brisket Wraps & Ribs
The weather was perfectly clear for our last night. We enjoyed stargazing and a final outdoor dinner that hit all the right spots: Beef Tartare wrapped in Brisket, followed by hearty Pork Bone Soup and Costco Ribs. It was the perfect send-off.
⚠️ Lessons Learned: The "Terror" of Packing Out
We started cleaning at 11 AM, aiming for a quick finish. However:
- Infinite Gear: Even without the big furniture, small items seemed to multiply.
- The Flooring Trap: Cutting up the floor insulation and mats to fit into trash bags took significantly longer than expected. One 75-liter bag was nowhere near enough.
Our dream of a fancy Chinese lunch nearby was crushed by the sheer volume of work. Lesson learned: Long-term pack-outs require strategic planning and plenty of trash bags!
✉️ Final Thoughts: Why We Choose the Hard Way
Saying goodbye to the camp manager and our spot was bittersweet. Having a place to escape to every weekend allowed us to spend invaluable time with the kids. We chose the "hard way"—embracing discomfort and physical labor—and gained a sense of accomplishment and beautiful memories in return.
Will we do it again next year? We’re leaning towards "yes," but we'll have to see. If we do return, we’ll be back with a more optimized setup and even more exper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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