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3주가 지났습니다.
요약 : 딱지가 떨어져 나가고 있음, 감각이 돌아오고있음, 가끔씩 정수리에 통증이 느껴짐, 절개부위는 약간 불편한느낌은 있지만 칼에 베인 후 회복되는 그느낌임(마데카골 발라주고있음), 딱지 때뭉인지 각질이 좀있음 아침마다 관리해줌
모발의 성장 과정
모발은 모낭에서 위와 같이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발생기를 거치며 났다 빠졌다를 반복한다고 합니다.
새로 이식한 모판(모낭)도 뿌린 자리에 잘 생착되면 휴지기를 거쳐 발생기를 지나 모발이 완성 된다고 합니다.
모낭 1에 모발이 2개날수도 있고 1개 날수도 있으며, 모발이식 수술 할때는 모발 개수 기준으로 합니다. 대부분 모낭하나에 2개가 나온다고 본다고 합니다.
현재 상태는 이식한 모낭에 모발이 붙어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휴지기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빠진후 다시 난다고 하는데. 가끔 특이한 케이스로 휴지기 없이 바로 그상태로 쭉쭉 자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식부위는 2주간 손도 대지말고 고이고이 모시고 그이후에는 손가락 마사지도 하며 샴푸해도 된다고 합니다.
지금 저는 2주때 샴푸하던 방식대로 거푸으로 불리고 물로 씻어주는 샴푸 방법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식한 모발이 휴지기 없이 바로 생착되기를 바라면서...
지금은 아래와 같은 상태입니다. 거의 동일한 시간대에 (피나스테리드, 비오틴)을 먹고있습니다. 성기능은 정상이나 아래 사진과 같이 이마쪽에 작은 피부변화가 있습니다. 곧 사라질것같긴하지만.. 피부 느낌이 좀 이상해서 적응 중입니다.(나름 피부에 자신이있는...)
절개 부위는 딱지가 다 떨어지고 이렇게 얇은 흉터가 보입니다. 상처가 잘 아물려면 콜라겐이 필요하다던데.. 이번주는 족발을 한번 먹어줘야겠습니다. 뒷머리 절개부위에 머리도 거의 많이 올라와서 상처가 덮어지면서 티가 안납니다.
3주 정도가 되니 이발하는 것이 고민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집에 바리깡, 숱가위, 이발가위가 있어서 당분간은 혼자 셀프 헤어컷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투블럭은 라인 잡고 밀어주는것 밖에 없어서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미용실에서 하는 것과는 질이 크게 다릅니다.
미용실 가는게 제일 조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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