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그렸던 그림 대로 서울 아파트 청약 당첨 성공!

 

드디어 당첨이 되었습니다.
첫 부동산을 매입 후 그렸던 큰 그림대로 이뤄진거라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합니다.

이번에는 민간 사전 청약도 아니고 수도권, 지방이 아닌 서울입니다.
(첫당첨은 오산세교 2지구 14단지 우미린)

저의 테크트리는 이랬습니다.
결혼(14년) -> 첫째출생(17년) -> 주거형 오피스텔 매입(18년) -> 둘째출생(21년)->서울당첨(22년)

중간에 주거형 오피스텔을 매입하면서 청약을 노릴 테다! 신혼, 생애최초 특고 되고 말것이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도전했지만..
번번히 원하는 곳은 높은 경쟁률로 예비에도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우리는 이제 신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특공을 노릴 수 없으니 서울 외 실거주가 없어도 되는 투자용 물건으로 청약을 알아 보았고,
그 중에 오산세교 신도시에 민간사전청약 당첨되었습니다.
해당 지역은 입주시점에 많은 입주물량이 예정되어있어서,
원하는 전세/월세 가격을 맞추지 못할 것으로 보였고 기간도 너무 길어서
계약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민간사전 청약은 계약 포기시 청약 통장 부활됩니다.)


그렇게 이제는 재건축을 노리고 구축을 사야하나..
몸테크를 각오해야하나..
생각을 하며,
입주가 가능한 범위에 지역을 임장 다니며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노원, 석계, 제기동, 장안동 등으로 구축 매입 후보를 정하고
시나리오를 짰습니다.

그러다 고분양가 논란이 있던 북서울 자이폴라리스
인근에 한화포레나미아 청약공고를 봤습니다.

현재 분위기상 부동산 폭락 예측들과 북서울 자이폴라리스 미분양(1000세대중 18세대?) 덕분에
여기는 많이 주목받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적은 가점이지만 1순위 청약으로 도전해 봤습니다.
지원 당시 제 가점은 52점이었습니다.
타입은 가장 맘에드는 84A로!
(사실.. 청약당첨경쟁률이 높고, 눈치싸움을 해야한다면 다른 평형을 했겠지만 이번은 소신지원!)

그리고 마음을 비우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2주전 평소와 다름없이
직장에서 고정수익을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와이프연락이 왔습니다.
"얼마전에 그 청약은 광탈이야?"

당시 좀 바쁘던 터라 청약홈에 들어가보지 못했고
당첨되면 문자로 알림이 오는데 아무 알림을 못받아서
큰 기대없이 청약홈에 들어가 봤습니다.

그.런.데

뿌뿌뿌이!

15층 로얄층에 당첨!입니다!!
이렇게 기쁨을 만끽하고 설렘에 들뜸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잠시 마음을 가라 앉히고
해야할일을 생각해봤습니다.
서류제출, 옵션선택, 계약금, 중도금 대출 등등
그리고 2주택 포지션을 갈지 1주택으로 갈지에 대한 방향설정이 필요했습니다.

오늘은 기쁨의 청약당첨에 대한 글이고 이제부터는
옵션준비 자금준비를 하면서 공유할수있는 꿀팁과 정보를 포스팅할예정입니다!

청약당첨에 대한 기쁨은 일단 접어두고 주변에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서류 적격 심사에서 혹시라도 문제가 생길 수도있기때문에..이 적격심사는 부적격자에게만 연락이 온다고 해서 차분하게 계약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디 좋은 기운이 읽으신분들 모두에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