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4개월 차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제 제법 풍성해짐이 보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이마를 까고 다닐수 있다는 것이고, 아직은 이식모가 자라는 중이기에 소위 출산 후 거지존이라고 불리는 시점과 동일한 머리털 지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모발이식후 심리 변화단계는 이렇게되는것 같습니다.
수치(머리를못깜)->용기(질러보자)->두려움1(아플까)->안심(수면마취)->두려움2(마취풀림)->두려움3(특별관리기간에잘못되면생착안된다고하니2주정도머리에특별히신경씀->두려움4(심었던게하나둘빠짐)->두려움5(옆머리지저분한데미용실어떻게가지)->두려움6(왜안자라는거같지)->안심1(경과비교사진보니조금씩나아짐)->안심2(모발의생애확인하고휴지기가끝나감을확인)->안심3(조금씩빽빽해짐)->...
4개월쯤 지나니 안정기에 들어온듯합니다. 꾸분히 피나스테리드복용하고, 3개월차부터는 미녹시딜(코스트코제품)을 함께 사용합니다. 모낭염증상은 다행히 없어서 저렴한가격으로 잘사용하고있고, 피나스테리드 복용이나 미녹시딜도포는 꾸준히 하는 편이긴 하나 하루정도 빼먹는다고해서 큰일이 나진 않았습니다.
액상으로 된 미녹시딜을 사용하는데 거품형과 고민했지만 도포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니 액상형이 더 나을듯 보였습니다. 거품형보다 두피에 더 잘 될것 같기도하고..
미녹시딜 도포하는 방법은 각 통에 들어있는 1ml 스포이드를 다이소에서 산 향수통(?) 여기에 담아서 뿌려서 씁니다. 후기를 보면 파스통같은것에다 쓰시는 분도 있고, 다양한 방법이 있는 듯 보입니다.
※ 미녹시딜은 임산부/아이에게 닿지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저는 빗도 따로쓰고 도포후에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이전 진행 상황(3개월)까지는 아래 글에서 경과를 기록했습니다.
이전글에 작성했지만 3월까지경과는 이 정도입니다.
210206 | 210216 | 210223 | 210303 | 210305 | 210315 |
뒷머리 쪽에 있던 약한 모낭염은 점점 사라지고 약간의 거부감도 거의 없어 졌습니다.
3월 말에는 집안일하다 머리를 다쳐서 상처가 좀있습니다..혐짤죄송..근데 4월 초에 똑같은 이유로 한번 더 상처남 ㅠ
210322 | 210402 | 210406 | 210413 | 210421 |
4개월차 오늘까지의 결론은 하길 잘했다. 가성비 좋은 병원에서 잘 했다. 선생님들 감사하다.
머리가 있고 이마를 까고 다니니, 기분이 마치 신라
뭔가 다 잘될거 같은 느낌이 든다.
이사, 출산, 투자 모두다 잘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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